양천구, 어린이집 260곳에 투명 마스크

    복지 / 박준우 / 2022-03-17 15:24:29
    • 카카오톡 보내기
    ▲ 양천구 구립신정2동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투명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 중인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영유아의 언어발달을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260곳에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육교사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이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해 이번 투명 마스크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역내 어린이집 260곳에 교사 1인당 20개씩 총 2만1400장의 투명 마스크를 구비로 지원한다. 전달된 마스크는 영아반, 장애반 수업 진행 시 보육교사가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투명마스크의 경우 가운데 부분이 투명필름으로 구성돼 보육교사의 입 모양과 표정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아이들의 원활한 언어 습득과 더불어 교감 및 소통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한창 어휘력이 발달할 시기인 영유아를 담당하는 보육교사에게 투명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