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미래의 영화인을 키우는 ‘중랑구 청소년 영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중랑구 청소년 영화학교’는 김헌, 이상우 등 현직 영화감독들이 멘토로 나서 영화 기초 이론부터 촬영 이론, 실습, 편집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강의를 진행한다.
영화감독들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하며 영화를 제작해 볼 수 있다.
이론 및 실습은 오는 7월23일~9월3일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는 11월 ‘중랑구 청소년 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학교는 영화제작자를 꿈꾸는 14~19세의 구 거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7일까지 20여명을 모집하며, 구글폼으로 수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영화학교는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본인이 가진 역량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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