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 이어 30~31일 자동응답조사(ARS)를 통한 투표가 진행되고 그 결과는 8월1일 발표된다.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는 29~30일(온라인)에 이어 31일부터 이틀간 ARS 투표로 진행되고 투표 결과는 8월2일 공개된다. 이후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전남·광주·전북, 경기·서울 순으로 권역별 투표와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8월17일 전당대회에서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70%)와 지난 14~15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대의원 1만7667명과 권리당원 152만7261명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반영하는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의원 1만7667명 대 권리당원 152만7261명이라는 인원 격차 그대로 표심 크기에 반영되면서 사실상 권리당원 표심에 전대 결과가 좌우될 전망이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대구·경북·경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는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 5%의 가중치가 붙는다. 당 대표 선거는 결선투표 대신 선호투표제로 진행돼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킨 뒤 그 후보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에게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당권 구도상 이번 명부 확정은 정청래 전 대표에게 상징적 의미가 크다. 1인1표제 도입 자체가 그의 대표 시절 밀어붙인 결과이고, 권리당원 표심이 커진 구조에서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흐름을 이어 왔다. 반면 김 전 총리 진영은 여론조사 판세에 보수층 역선택이 반영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민주당 장윤미 대변인은 “전대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통합과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비전이 모이되, 그 끝은 반드시 하나의 목표를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보와 당원 모두가 철저한 ‘원팀’으로 함께하며 내부의 힘을 결집해 국민께 신뢰받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권리당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은 단순한 의사 표현을 넘어,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과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당원의 참여와 선택이 곧 민주당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리당원의 참여와 선택이야말로 민주당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가장 든든한 동력”이라며 “권리당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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