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차기 당 대표는 김기현"...40%대 돌파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1-19 14: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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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金 40.3%...나경원25.3% 안철수17.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층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40%대를 돌파한 결과가 나왔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20%대로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가며 김 의원과의 격차가 커지는 양상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 중 40.3%가 차기 당 대표로 김기현 의원을 선택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25.3%), 안철수 의원(17.3%), 유승민 전 의원(8.1%), 윤상현 의원(3.1%) 순이었다. (기타 인물 1.6%, ‘잘 모르겠다’ 4.3%).


    특히 조사 대상을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으로 좁히면 김 의원 지지율(54.8%)이 더 높아졌다. (나 전 의원 23.8%, 안 의원 12.2%).


    당 대표 당선 가능성 역시 44.4%를 얻은 김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나 전 의원 26.9%, 안 의원 12.1%, 유 전 의원 7.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430명을 상대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질의한 결과에서도 김 의원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나 전 의원은 23.3%로 2위, 안철수 의원은 18%로 3위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응답률은 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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