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지도자 콘퍼런스’ 기자회견

    경인권 / 최광대 기자 / 2025-08-07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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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종교 지도자들,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 수호” 한뜻

    ▶ 기자회견후 기념사진 촬영 [사진=최광대 기자]

      

    [구리=최광대 기자] 세계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2025 세계 지도자 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에서 온 종교 지도자 80명과 한국의 250명을 포함해 총 3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정교회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한 초종교 행사로, 종교 간 경계를 넘어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조직위는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는 단순한 개인 권리를 넘어 인간의 내면적 양심과 존엄, 공동체의 도덕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이러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지 스탈링스 대주교도 참석해 성명서를 통해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류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유산”이라고 밝히며, “종교와 자유의 절대적 보장을 촉구하고, 신앙과 교리를 넘어 진리와 양심, 영성이라는 더 큰 차원에서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4일간의 일정 동안 참석자들은 종교를 넘어선 연대와 상호 이해 증진,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가 종교의 자유와 인권, 보편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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