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인 가구에게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구는 주거 침입과 폭력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1인 가구 등에 안심 장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 1인 가구 또는 한부모, 미혼부·모 등 안심 취약계층 30가구며, 아파트 혹은 자가 거주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지원물품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가정용 폐쇄회로(CC)TV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안심홈 4종 세트다. 현관문 이중잠금장치의 경우 건물주의 동의가 필수 사항이다.
구는 안심홈 4종 세트와 관련해 설치업체를 선정한 후 스토킹 피해자, 데이트폭력 피해자 중 구로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여성정책과 또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을 강화하는 물품 지원을 통해 안심 취약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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