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을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통계청 주관의 국가 통계 조사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가구다. 다만 5~30년 된 아파트는 행정자료를 활용해 조사항목을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는 지난 9월 구가 공개 모집해 선발한 조사요원 40여명이 진행하며, 조사요원은 태블릿PC로 현장을 확인하고 일부 가구에는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이와 함께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를 병행해 응답률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주소와 조사 대상 여부(비대상 사유) ▲거처 종류 ▲빈집여부(사유) ▲집단시설 종류 ▲건축 시기 ▲옥탑 및 (반)지하 여부(거주 여부) ▲총 방 수 ▲주거시설 수 ▲주거시설 형태 ▲오피스텔 주거 여부 등 총 14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단순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운 옥탑방과 반지하, 지하 거주 현황 등을 상세히 확인해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조사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보호되니 안심해도 된다”라며 “마포구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쓰일 가구주택기초조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