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독서경영 우수직장’ 9년 연속 인증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4-11-13 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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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동아리·짝꿍도서 프로 성과
    ▲ 노원구청 로비 북카페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9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인증제도는 매년 독서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명의로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공직자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5개의 독서동아리, 짝꿍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활동 내역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독서 활동을 선호하는 직원을 위해 연간 100명(추첨)에게 전자책 구독을 지원하고, 독서 휴가인 ‘사가독서’를 하루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청 1층에는 3000여권의 책과 9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갖춘 오픈 북카페를 마련해 직원과 구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구민을 위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확충하고, ‘노원구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선정한 책을 함께 읽고 공유하는 사회적 독서운동도 벌이고 있다.

    10년째를 맞은 '노원구 한 책 읽기'는 올해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와 김유 작가의 ‘사자마트’가 선정됐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운영되는 ‘휴먼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에서는 구민들이 특정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책’을 대여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도 ‘정치인의 덕목, 공감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의 사람책(정치학 분야)으로 등록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삶 속에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구 행정조직부터 앞장선 결과가 좋은 정책으로 인증 받아 기쁘다”며 “독서 친화적인 직장문화가 구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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