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모든 70세 이상에 대상포진 에방접종

    복지 / 홍덕표 / 2023-05-09 16: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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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취약계층에 무료 접종해 온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만 70세 이상 일반 노인까지 확대 지원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몸의 면역이 약해진 상황에서 10~30%의 사람들이 평생 한 번 이상 발병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발병률은 젊은층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 발병 시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절을 따라 수포가 발생하고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포진 후 신경통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예방백신 비용이 평균 10만~12만원으로,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접종을 원하는 노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

    구는 2018년부터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만 70세 이상 일반 노인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현재 구에 주민등록을 둔 노인으로,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 등을 지참하고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 게시)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현재 전국적으로 대상포진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고령층 어르신들은 대상포진 발병 후 치료과정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므로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로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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