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셋째兒 이상 다둥이맘에 산후회복비

    복지 / 박준우 / 2022-06-22 16: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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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최대 30만원 지원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가 오는 7월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여성을 지원하는 '다둥이맘 산후회복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산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 신체기능 회복 및 건강증진을 도모해 다자녀 출산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이에 구는 지역내 산부인과 및 한의원 28곳을 지정 산후회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 중 오는 7월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이며, 임신 및 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모두 소진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지정 의료기관 28곳 중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한 뒤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되고,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30만원이다.

    지원분야는 ▲산후회복 및 치료 관련 진료비 ▲수술 및 처치료 ▲검사비 ▲진찰비 ▲주사비 ▲침구치료 ▲약침 ▲첩약 등이다. 단, 산후조리원 비용, 미용 등 산후회복 치료와 관련 없는 비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받기를 원하는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12월9일(예정)까지 개인정보 동의서, 등본, 국민행복카드 소진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양천보건소를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분한 산후회복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건강하고 행복한 자녀 양육환경이 조성된다”면서 “다자녀 출산 여성의 건강관리와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한 ‘다둥이맘 산후회복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산모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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