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치료의 어려움에 따른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월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영유아에게 30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과 놀이키트를 지원하는 ‘아이꿈키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은 격리치료에 따른 불안감과 돌봄비용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전을 목적으로, 만 0~5세 아동(2016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중 2022년 1월1일 이후 코로나 19 확진 대상에게 1회에 한해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 시행을 위해 예비비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예비비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대상 아동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아이꿈키트 지원 사업’은 활동량이 많은 영유아의 코로나19 치료과정에서 격리가 필수적으로 동반하면서 발생하는 영유아의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치료와 보호자의 원활한 양육을 돕기 위해 놀잇감과 간식류로 구성된 물품 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보호자의 동반 격리에 따른 돌봄비용 및 격리치료과정에서 영유아들의 스트레스, 정서불안과 양육의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수렴해, 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영유아와 보호자들의 격리치료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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