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정조사, 민주주의 교란의 장 돼서는 안 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11-27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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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26일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온갖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민주주의 교란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가짜뉴스 퇴치를 위한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라는 이재명과 그의 대변인이라는 김의겸, 최고위원이라는 장경태의 새빨간 거짓말을 목도하고 있다”며 “그 거짓말이 들통 난 후에도 거짓말쟁이가 도리어 큰소리치는 기괴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가짜뉴스로 재미보는 자들이 더 이상 득세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고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던 세력이 여전히 사회의 주도권을 쥐고 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가짜뉴스를 계속 생산,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천안함 폭침도 미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라고 우기고, 세월호 침몰 때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네, 밀회를 즐겼네 하는 얼토당토않은 가짜뉴스를 만들어 이 나라를 두쪽으로 쪼개버린 이간질 꾼들이 여전히 국회를 장악한 채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만을 위해 민생을 거덜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세력들이 또다시 준동하면서 안타까운 이태원 사고를 정쟁의 제물로 삼아 기득권 유지에 나서고 있다”며 “이태원 사고 피해자들을 추모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진상규명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윤석열 정부 퇴진과 민주당 권력 유지를 위한 정쟁 수단으로 삼아 김의겸처럼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온갖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민주주의 교란의 장’으로 만들 것으로 뻔히 예견된다”며 “추모랍시고 촛불 들고 모여서 ‘윤석열 정부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자들이다. 유가족 동의 없이 사망자 명단을 자신들의 정략적 목적에 따라 공개하는 폭도들이며 진상을 규명하겠다면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성이 없는 대통령실과 대검찰청을 조사하겠다고 생떼를 부리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를 통해 자신과 다른 계층이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그 틈바구니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저질적 증오 정치 세력들을 이제는 이 사회에서 영구히 추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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