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행복한 밥상’ 사업,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 장려상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5-09-11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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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식 노인들에 무료점심 제공
    12월 남·북가좌권역에 2호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노인들의 무료급식을 위한 서대문구의 ‘행복한 밥상’ 설치 운영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 주민투표와 2차 심사 과정에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정과 정서 돌봄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서대문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저소득, 독거,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과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1월 홍제·홍은권역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12월 남·북가좌권역에 2호점 개소를 추진 중이다.

    1호점은 매주 월, 수, 금요일 하루 300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2호점은 이보다 더 확대해 같은 요일 하루 500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 대상으로 추천받은 노인 누구나 행복한 밥상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여가 프로그램 이용은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수상은 서대문구가 지향하는 행복 200%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상은 행정의 노력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어르신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밥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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