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군이 추진한 ‘데이터 기반 반값여행 정책’이 관광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정밀하게 융합 분석해 관광객의 방문 시기, 성별 및 연령 분포, 소비 패턴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했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유입 시기를 봄과 가을로 설정하고, 50~6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했다.
정책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282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관광 목적의 체류 인구는 43만명 늘어났다.
이에 따른 소비 유도액은 69억원에 달했으며, 초록믿음 쇼핑몰 매출은 10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관광정책의 성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일궈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정책 기획을 지속해 관광과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강진=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사진>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에서 강진군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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