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대학생들 佛서 민간 외교활동

    교육 / 박소진 기자 / 2025-02-10 14:22:30
    • 카카오톡 보내기
    區, 6명 선발·파리15구 파견
    공공기관 방문·학생간 교류도
    ▲ 전성수 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월 ‘2025 파리15구스터디’ 선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대학생들이 10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15구를 방문해 한국문화와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매력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한다.


    구와 파리15구는 2016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양 도시의 문화교류 사업인 ‘파리15구 스터디’를 진행해왔다.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2019년, 2022년, 2024년에는 파리15구에서 서초구로, 2020년과 2023년에는 서초구에서 파리15구로 대학생을 파견해 총 5회 28명의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알렸다.

    이번 2025년 파리15구 스터디 프로그램에는 구에서 선발한 대학생 6명이 참여한다. 파리15구청사와 상원의회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프랑스 정치를 직접 보고 느끼고, 필립 구종(Philippe Goujon) 구청장과의 간담회 자리도 갖는다.

    또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파리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모든 여정은 학생들이 직접 찍고 편집하는 쇼츠 영상으로 공개된다.

    향후 참가자들은 올해 진행되는 ‘8기 서초청년네트워크 활동위원’으로 참여해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정책도 제안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2025 파리15구스터디’ 참가 학생들이 서초의 청년 민간외교관으로서 서초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구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