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 참여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목표로 ‘아파트형 소각제로가게’에 참여할 아파트와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구에 소재한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이며, 구는 오는 10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아파트형 소각제로가게’는 가로 4~6미터(m), 세로 3미터(m)의 크기로 설계되며, 내부에는 비닐, 캔, 플라스틱, 의류 등 보다 세분화된 재활용품 수거함이 설치된다.
또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압착할 수 있는 다용도 압축기도 지원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부 설치 규모는 세대수 및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운영 방식 또한 기존 공동주택의 분리수거 방식에 맞춰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모집으로 현재 운영 중인 7곳의 소각제로가게를 연말까지 33곳으로 늘려, 연간 150톤의 생활폐기물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형 소각제로가게’ 신청을 원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는 관리사무소 및 주민은 구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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