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실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8-26 17: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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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동, 어르신들이 송정벚꽃길에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에 참여하시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은 최근 송정벚꽃길(송정체육공원 옆)에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서 있기도 힘든 더운 날씨에도 송정제방길은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산책로이며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7~8월 하루 3번 샘물 창고에서 나눠주는 시원한 물 한 병은 제방길을 산책하는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소소한 활력소이다.

     

    연일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송정동은 샘물 창고 운영시간을 이용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건강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송정동 건강 이음터 담당 직원과 효 간호사가 직접 ▲혈압 및 혈당 측정 ▲치매 예방 안내 ▲건강 체조 ▲건강 상담 ▲폭염 시 안전수칙 안내 등을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한 시간 동안 약 50명의 어르신분들이 이용했다. 호응도가 좋아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동일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운 날씨에 멀리 병원까지 가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송정동 보건지소와 주민센터에서 자세한 건강관리와 상담을 받으실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아보신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제방길 그늘에서 산책하며 시원한 물도 마시고 이렇게 혈압이랑 혈당 측정도 해주니 좋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선임 송정동장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무엇보다 건강 관리가 우선이다"라며 "송정동 보건지소나 주민센터에 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효사랑을 홍보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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