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역내 기업 7곳의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430건, 807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개최 56회차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시에 홍콩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전세계 기업과 바이어가 모이는 세계 3대 미용박람회로 꼽힌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내 뷰티 기업 8개사에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참가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784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주)에페비아, (주)아우딘퓨처스, (주)자연인, (주)심플리오, (주)그레이스, (주)에비에코리아, (주)다른코스메틱스 등 7개 우수 기업을 선발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화장품 산업은 강남구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며, 특히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진 분야인 만큼 이들의 성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 1번지’로서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매년 지역내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최대 실적인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지자체 1위를 달성했다. 구는 올해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이어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와 두바이 뷰티월드 등 유명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내 뷰티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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