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동 제1구역 신속통합기획재개발 본격화··· 796가구 공급

    인서울 / 변은선 / 2024-06-10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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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에 자문사업 신청서 제출
    ▲ 이촌동 제1구역(이촌동 203-5번지 일대).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해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촌동 제1구역 현황은 건축물 110동, 142필지 중 노후불량건축물이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이는 법정 조건(66.7%) 이상으로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위치는 이촌동 203-5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2만3543.8㎡이다.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가 구에 정비계획(안)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했다. 토지등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했다. 법정 조건은 30% 이상이다.

    구 검토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해 10일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동 제1구역에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1만6463㎡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9층의 공동주택을 지어 796가구를 공급한다.


    4567.8㎡ 면적에는 어린이집, 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보유한 지하 4층~지상 5층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서울시에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뜻에 맞게 추진하겠다”라며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신통기획 사업은 3곳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1차 공모로 청파동1가 89-18 일대와 2022년 서계동 33 일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도 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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