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실 임대료 月 3~5만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최근 ‘청년창업이룸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창업이룸터’는 잠재력을 가진 청년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구 직영 공공형 공유오피스로, 중곡4동경로당(긴고랑로 39길 57)과 화양장수경로당(군자로 36) 2곳의 유휴공간에 노인과 청년이 공존하는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사무실에는 총 10명의 청년이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온라인 커머스 구축 등 다양한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입주했다.
입주 청년은 1인실 월 3만원, 2인실 월 5만원의 임대료로 창업을 위한 개별 업무공간과 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중 공유오피스 대비 월 20만~30만원 이상 저렴한 비용이며, 공공요금 또한 면제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난 4일 청년창업이룸터 2곳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청년창업이룸터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예비 창업가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나아가 성공의 문을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구 홈페이지 ‘청년포털’에서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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