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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오색물결로, 서울을 춤추다·서울이 춤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페스타는 ▲사회공헌공연 〈보고듣는 천년의 유산〉, ▲찾아가는 예술교육 〈모두 다 꽃이야〉, ▲명인초청 교육프로그램 〈서울춤마스터클래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세대·지역·환경을 넘어서는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남산국악당에서는 이틀간 총 9개 공연, 120여 명의 예술가 참여, 총 3,000명 관객 및 참여자를 기록하며 서울 대표 전통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영재·청년·중견·원로가 참여한 〈온세대춤판〉, 어린이·청소년 무용영재가 참여하는 〈영재10인전〉, 청년무용가 중심의 〈다음세대전〉, 전 세대가 함께한 〈온세대축제〉 등 연령과 국가를 넘어서는 공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야외에서는 시민참여형 무대 〈오색춤판〉을 통해 장애·비장애, 전공·비전공,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무대를 구성하며 포용적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 궁중무용을 기반으로 한 〈정재홀춤화〉, 한국 전통악기의 미학을 보여주는 가무악콘서트는 전통예술의 깊이를 확장하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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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형 프로그램 ‘서울춤플레이파크’ 첫 운영…시민 체험 확대
올해 처음 도입된 체험형 프로그램 〈서울춤플레이파크〉는 시민참여를 대폭 확대하며 축제의 주요 성과로 평가되었다.
남산국악당 전역을 활용한 본 프로그램은 ▲리듬 체험 프로그램 ‘리듬신내림’, ▲타이머 기반 ‘7초를 잡아라’, ▲전통춤 이미지 매칭 ‘춤짝궁짝’, ▲사진 기반 전통춤 체험 ‘서울춤네컷’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몰입도와 체험도를 높였다.
특히 공간 탐방형 프로그램 ‘춤바꼭질’은 시민이 남산국악당 곳곳에 숨겨진 서울경기춤연구회 발굴 작품 5편을 직접 찾아 QR로 촬영하고 숏츠 영상을 관람한 뒤 퀴즈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세대 간 참여를 유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제공된 오색온주머니(핫팩), 전통 장단을 직접 연주하고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색장단체험존은 시민 편의를 제고하고 축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접근성·환경·안전 기반의 시민친화형 ESG 축제로 운영
2025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환경·안전 중심의 축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특히 ▲휠체어 무료대여, ▲시각장애인 음성안내기 지원, ▲이동동선 보조 등 장애 포용적 접근성을 마련하여 다양한 시민층의 참여를 확대하였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일회용품 사용 제한, 친환경 용지 활용 등을 시행하며 ESG 실천형 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였다.
축제 총감독 김미란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경기춤페스타가 비로소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시민축제로 완성되었다”며, “전통예술의 깊이와 현대적 감수성, 국제예술교류가 결합된 축제로 성장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 김재영(가명) 씨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축제였다”며, “전통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우리 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서울경기춤연구회 주최, 서울특별시 및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서울 대표 전통예술축제로서, 시민을 위한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전통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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