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신규 확진 4만명대··· '더블링' 확산세 이어져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07-17 1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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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새 1.98배··· 2주새 4배
    위중환자 71명·사망 14명
    중환자 병상가동률 13.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증가세를 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876만175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4만1310명)보다는 968명 줄었지만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여전히 지속됐다.

    일요일 확진자 수만 본다면 지난 4월24일(6만4696명)이후 12주 만에 초다 기록이며, 일요일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넘은 것은 5월8일(4만46명) 이후 10주 만이다.

    통상 주말 혹은 휴일은 진단 검사가 감소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평일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일요일 발표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산세가 뚜렷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1.98배이며, 2주일 전인 3일(1만46명)의 4.02배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81명→3만7347명→4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으로, 일 평균 3만57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87명)보다 18명 늘어 305명,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3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해외유입 포함) 경기 1만143명, 서울 8565명, 부산 2568명, 경남 2231명, 인천 2103명, 경북 1683명, 충남 1520명, 울산 1369명, 충북 1279명, 전북 1245명, 대구 1176명, 대전 1172명, 강원 1158명, 제주 133명, 광주 937명, 전남 908명, 세종 317명, 검역 35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70명)보다 1명 늘어난 71명을 기록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3.8%(1429개 중 197개 사용)로 전날(13.2%)보다 0.6%p 증가했다.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26.7%로 전날(25.5%)보다 1.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로 전날(20%)보다 1.0%p 각각 증가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 사망자(16명)보다 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42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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