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내년 개헌 논의 본궤도에 올려놓겠다”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6-07-28 14:27:26
    • 카카오톡 보내기
    “곧 의장 직속 헌법개장자문위원회 출범... 의제 정리”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은 국민께 제안드린대로 차분하고 담대하게 추진하겠다.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논의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17일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2027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이번 22대 국회(2028년 5월29일까지)내에 10차 개헌을 매듭짓자”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끌고 국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참여로 실천하는 국민주권 국회를 만들겠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회가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헌신으로 헌법과 민주주의를 구한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라며 “입법박람회와 청원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국회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 삶을 지키는 민생효능 국회를 만들기 위해 본회의를 정례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주간’을 두겠다”라며 “여야가 동의한 ‘민생법안협의체’를 가동해 민생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장과 번영의 미래도약 국회를 만들기 위해 AI와 반도체, 바이오와 K-컬처 등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 입법을 적기에 완수하겠다”라며 “국회와 경제계 간 상시협력체인 ‘경제대도약위원회’를 발족하고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회외교의 국가 외교전략의 한축으로 키우겠다”며 “국회 최초로 신설한 외교안보수석실과 싱크탱크인 국익외교자문위원회, 향후 설립할 외교안보전략센터를 주축으로 해 의회외교의 전략과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회의장의 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회의장으로서 대화와 소통을 가장 앞세우겠다. 의견이 다르면 다른대로 마주 앉아 듣고 끈질기게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라며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에 두되 국정이 정쟁에 발목 잡혀 멈춰서는 일만큼은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하되 머뭇거리지 않고 중재하되 국민의 편에서 결단하는 의장이 되겠다”라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의 삶이 걸린 문제 앞에서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