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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의 주인공인 오델로가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혀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의 목숨을 비극적으로 앗아가는 순간부터 이아고의 교활한 계략에 관한 실마리가 풀리면서 참혹한 진실을 깨닫고 자신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순간까지 오델로 내면의 복잡하고 지옥 같은 정신세계와 감정상태를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신체언어,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확장해 묘사한 작품이다.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 최웅, 고성재가, 이아고 역에는 배우 오현철, 이정후, 차선우가,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출연하게 될 예정이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서울예술대학교 안병구 교수가 연출과 무대/의상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종윤 교수가 작곡을 맡았다.
강은교 프로듀서는 "한국 공연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하였다"며 ”누구나 극찬하는 성과중심의 공연이 아닌, 자유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평가와 기존의 틀을 깬 의견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연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은 오는 2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일요일 오후 2시 국내 혜화동 소재의 ‘더 굿 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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