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 열린 청년제과&카페마실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지역자활센터가 최근 용산 이마트에 자활근로사업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의 하나인 자활사업단 '청년제과&카페마실'의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자활근로사업이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앞서 구는 올 초부터 자활 근로자에게 음료, 제과, 제빵 제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사업 장소 물색에 나섰다.
그 결과, 이마트 용산점이 시세 10분의 1 수준 임대료로 장소를 제공해 지난 11월25일 '자활근로사업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같이 이마트 용산점(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지하 1층 입구에 위치한 청년제과&카페마실에서는 자활근로자 8명이 1일 8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 교대로 근무(1일 임금 4만9860원)하며, 스콘 등 제과 10종, 커피 등 음료 10종을 판매한다.
영업일은 이마트 용산점과 동일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아울러 판매수익은 중앙자산키움펀드 조성, 센터 활성화 지원금, 근무자 성과급 지급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제과&카페마실 근로자 허정진씨(46)는 "코로나19로 취업하기 힘든 이 때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일자리까지 얻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년제과 카페마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일자리 제공이 가장 생산적인 복지"라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