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호응··· 올해 76명 이용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8-20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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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피에 안심정보 게시판 운영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이하 안심계약 서비스)’는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1인가구 주거 불안을 덜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022년 7월부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 2명이 주거안심매니저로 활동하며 무료로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시세·입지 분석) ▲집 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올해부터는 운영 시간도 확대했다. 사전 예약 시 야간(오후 6~8시)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7월까지 올해만 직장인과 학생 등 76명이 안심계약 서비스를 활용했다.

    실제 30대 1인가구 A씨는 올해 초 부산에서 송파로 이주해 원룸 계약 과정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주거안심매니저와 두 차례 전화 상담을 하고, 계약서 작성 시 동행 지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서울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이사비 지원’까지 안내받아 실제로 이사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주거안심매니저 윤 씨(60대)는 “청년 1인가구는 계약 경험이 부족해 전세사기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더 꼼꼼하게 권리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한 출발을 돕는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심계약 서비스는 송파구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구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정보과로 전화하면 된다.

    정규상담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5시30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홈페이지에 ‘안심 전·월세 정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전·월세 체크리스트 등 계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주거 계약 과정에서 불안과 피해를 겪지 않도록,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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