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클래식 음악 예술단체 아르플래닛이 2025년을 함께할 2기 멤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기 멤버 모집 대상은 광주·전라 지역에 거주하거나 출신인 만 39세 이하의 클래식 음악 전공자다. 피아노 및 관현악 파트 부문에서 멤버를 모집 중이며,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멤버들에게는 다양한 테마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통해 음악적 지식을 나누고 동료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각종 기획 실무는 기획자가 전담함으로써 예술인들로 하여금 창작과 연주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아르플래닛은 멤버들에게 예술활동증명서 발급을 도와주며 공연 사진 및 영상 무료 제공, 개인공연 진행 시 공연 기획료 및 홍보비 할인, 공식 수료증 발급, 최소 2회의 무대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연주자로서의 성장을 넘어 실제 공연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힘으로써 레퍼토리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르플래닛은 창단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플래닛은 창단 첫해인 작년에만 총 6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중 2회가 전석 매진됐고, 평균 객석 점유율도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역 클래식 음악 팬들의 큰 호응을 확인했다.
특히, 외부 공모 지원사업 2건에도 선정되며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고, 지역 청년 작가와 다양한 협업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시각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도 선보인 바 있다.
이밖에도 연간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기록 전시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르플래닛 최혜지 대표는 “아르플래닛은 창단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지역 예술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넘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르플래닛은 지역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창작과 연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2기 멤버 모집을 통해 아르플래닛과 함께 지역 예술의 가치를 빛낼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기 멤버 모집 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1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플래닛 공식 블로그와 공식 SNS 계정 또는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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