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올해 겨울철 대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생계 곤란한 가구 이외에 겨울철 전기, 가스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쪽방, 노숙인 등 주거 취약가구, 홀몸노인, 장애인, 취약 아동 등 겨울철 위기가 예상되는 고위험군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실시된 복지멤버십을 통해 대상자의 경제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수급이 예상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폐지, 주거급여 선정기준 완화(2022년 1월) 등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장성이 강화됨에 따른 신규수급자를 적극 발굴하고,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을 고려 긴급지원의 한시적 완화기준도 연장(9→12월)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소득ㆍ재산기준에는 미달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서비스 및 후원 물품 등 민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생활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적절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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