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年 12만원’

    복지 / 홍덕표 / 2023-02-09 15: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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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3000만원 편성
    1143명에 복지포인트 지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현장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복지수요가 증가하며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시설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 12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김태우 구청장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강조해왔다.

    이에 구는 올해 종합사회복지관, 푸드뱅크·마켓,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06곳을 대상으로 2022년보다 224명이 늘어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총 1143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정규직·비정규직 포함)로 1년 이상 해당 시설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한 자다.

    이를 위해 구는 2022년보다 예산을 2000여만원을 증액해 구비 1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서울특별시 강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2022년 개정해 '강서구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전문가들로 이뤄진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한 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복지서비스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복지정책을 실현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등불과 같은 존재"라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전문성 확보와 만족감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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