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곳 추가확충 추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연수2동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연수2동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1~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갖춘 종사자가 숙제지도, 독서지도, 신체 활동 등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외국어, 예체능, 과학,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오후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원하는 시간에 와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간식비 등 월 7만원이다,
특히 학원을 다니는 아동들의 경우도 돌봄 공백 없이 학원이 끝난 뒤나 틈새 시간에 와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하루에 3500원으로 일시적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신규 센터 개소로 연수구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3곳으로 늘어났으며, 구는 내년까지 2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돌봄센터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적 돌봄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에 따라 맞벌이 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의 확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적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자녀돌봄으로 경력단절 등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연수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조치하며 마을 단위의 공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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