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3-05-30 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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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대상 예방중심 진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초등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보건소와 지역내 치과의원 32곳이 협력해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치과 질환의 조기 발견·치료를 돕고자 추진된다.

    구에 따르면 대상은 ▲남사초 등 지역내 초등학교 8개교 4학년 학생 897명 ▲만 18세 미만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명으로 총 1397명이다.

    혼합치열기 시기인 4학년 학생에게는 예방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한다. 구와 협력한 치과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함께 불소도포,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예방진료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치과의원과 연계해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만 18세 미만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매주 목요일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충치·신경치료 등 치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령기 아동이 구강질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은 물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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