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긴급 민생안전 대책회의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4-12-16 17: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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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정국 속 민생·지역안전 관리 대폭 강화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조기 시행
    서울시에 동행일자리 확대 요청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구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민생과 지역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소집된 긴급 민생안전 대책회의에서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이영기 부구청장, 국(소)장, 정책보좌관, 국 주무부서장 등 22명이 ▲비상시국 경제 활성화 방안 ▲민생 물가안정 및 일자리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에 구는 민생 불안을 해소하고자 ▲민생경제 물가안정 ▲일자리 지원 ▲취약계층 생활 안정 ▲안전관리 강화중점 등의 분야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구는 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2025년 상반기에 각종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우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조기에 확대 지원해 자영업자의 금리 부담을 줄이고 관악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땡겨요) 전용 상품권도 신속 발행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살리기위해 소비 촉진 이벤트를 개최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각종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안전점검 지원 ▲물가 안정관리 ▲불법 상행위 지도 점검반 운영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구는 일자리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기간을 4주 연장했고, 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의 모집인원 확대와 사업 기간 연장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하기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 서비스', '노숙인 특별 보호조치' 등을 시행하고, 불안정한 상황 속 구민 안전도 빈틈없이 관리한다. 한파 등 겨울철 재난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등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들은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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