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오가면 주민 김태석씨,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 쌀 10kg 50포 기탁

    충청권 / 김의석 기자 / 2022-11-22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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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째 연말마다 따뜻한 나눔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거주하는 김태석씨(원천1리)가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50포를 기탁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부터 16년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면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본인이 농사지은 햅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면은 김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씨는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밥 한 끼 따듯하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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