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동~망원동 시내버스 2개 노선 신설

    환경/교통 / 문민호 기자 / 2025-08-05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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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버스망원선착장과 연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동과 망원동의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에 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맞춤형 버스 8775번과 시내버스 7716번이 신설돼 최근 운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설된 8775번 버스는 상암동과 망원동을 직접 연결하는 출퇴근 맞춤형 노선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버스는 평일 오전 7시5분~9시50분까지, 그리고 오후 4시55분~7시35분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상암월드컵파크와 한강버스망원선착장 구간(약 12km)을 왕복한다.

    주요 정류소는 ▲월드컵파크7단지 ▲DMC첨단산업센터 ▲MBC ▲SBS·YTN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DMC상암센트럴파크 ▲상암초교 ▲월드컵파크4단지 후문(JTBC) ▲월드컵파크3단지·난지천공원 ▲마포농수산물시장·월드컵경기장 ▲마포구청 ▲마포구청역입구 ▲(구)망원우체국사거리 ▲한강버스망원선착장 등이다.

    7716번 버스는 서부운수차고지에서 출발해 망원동을 경유한 뒤 한강버스망원선착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를 통해 경의중앙선 철도로 단절돼 있던 수색로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오후 10시까지, 약 14~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총 운행 거리는 약 15.7km이다.

    주요 정류소는 ▲서부운수차고지 ▲DMC래미안 ▲모래내시장·가좌역 ▲사천교 ▲연희104고지앞 ▲연남동 ▲홍대입구역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성산초교입구 ▲기업은행서교동지점 ▲망원전철역 ▲망원동사거리 ▲성원아파트 ▲망원한강공원 ▲한강버스망원선착장 등이다.

    두 노선은 ‘한강버스망원선착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마포16번 마을버스도 동일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조정돼 대중교통 간 환승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상암동과 망원동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도시철도역과 한강버스망원선착장이 잘 연계돼 교통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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