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 급식도 온라인 주문ㆍ결제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02-04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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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플랫폼 구축사업에 전국 최초로 참여

    내년부터 제공···메뉴 선택권 제한 등 해소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중앙정부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앞으로 도 차원의 통일된 아동 급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정과제(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참여했다.

    이는 중앙부처가 공통 업무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개발비용과 설치 비용 없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설계돼 최소한의 이용료만 부담하는 방식(Software as a Service)이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지 않아 프로그램 개발비, 유지보수비, 인건비, 콜센터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아동급식 서비스의 제공 방법이 시군별로 상이하고 배달앱 연계를 통한 온라인 주문 결제 시스템이 제공되지 않아 급식메뉴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대중(크라우드) 보안 인증체계 심사와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가 마치면 2025년부터 기존의 바우처회사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ㆍ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전ㆍ출입 관리 등을 행복e음(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과 연계, 관리해 복지행정의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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