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부석면에 소재한 토곡저수지를 보수ㆍ보강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분기마다 시는 관리 저수지 3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석면 취평리 일원의 토곡저수지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지난해 3월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시는 토곡저수지의 시설물 노화로 인한 홍수대응능력 부족과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사석 보강 및 그라우팅 작업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사면 유실 등을 예방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가 관리하는 모든 저수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재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곡저수지는 총저수량 3만7600톤 규모의 1954년 준공된 저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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