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책상·의자·노트북 올해 28명 지원
▲ 박준희 구청장이 수해 피해를 겪은 가정 아동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더불어 행복한 소망배달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저소득,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의 아동들이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 혹은 갖고 싶었던 물건 등을 지원해주는 소망배달부 사업은 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으로 추진해오면서 총 196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지원 유형은 소망 여행, 소망 활동, 소망 선물 등이며,부모와 함께 여행을 꿈꾸는 어린이에게는 가족 여행을,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노트북을 선물해준다.
올해는 총 28명의 아동들을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 중에는 지난 8월 폭우로 수해 피해를 겪은 가정의 아동도 있다.
이 가정에는 최근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소망선물인 책상과 의자, 노트북을 전달했으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점퍼도 함께 선물했다.
무엇보다 박 구청장은 선물보다 더 값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구는 이달까지 선정된 아동들에게 소망선물 전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람직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소망을 지원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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