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엔 60만원 지원
年 13만원 난방비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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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완료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사진제공=강서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나선다.
구는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개별 가정의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보일러는 인체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13만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신청 대상은 올해 일반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했거나 교체 예정인 가정이다.
일반 가정은 1대당 10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층 가정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구청 녹색환경과(양천로59길 38, 가양동별관 5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사업예산은 25억2000만원(약 2만4000대분)으로, 예산 소진시까지다.
구비서류 등 더 이번 사업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환경도 살리고 난방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경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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