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자격은 지역내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다.
총 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해야 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 사업은 ▲양성의 동등한 사회참여 확대, 권익 및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일·가정 양립 지원 및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여성폭력예방 등 여성이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한 사업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필요 서류를 갖춘 뒤 구청 가족보육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사업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가족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 구는 사업목적 및 사업비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17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실질적으로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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