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21억6000만원 투입 16개 시·군 GPR 지반 탐사 지원

    환경/교통 / 민장홍 기자 / 2025-09-08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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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의심구간 조기 발견·복구… 지반침하 예방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지하 공사현장ㆍ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2025년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반 탐사 시ㆍ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21억6000만원(국비 10억8000만원ㆍ도비 3억2400만원ㆍ시군비 7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등 1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총 1080km 구간의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각 시ㆍ군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연내 탐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GPR탐사는 전자기파를 지하로 보낸 후 반사되는 전자기파를 수신기로 수집한 후 자료처리와 해석과정을 거쳐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의 공동 의심 구간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 복구조치를 통해 대규모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 확보와 도비 매칭을 통해 시ㆍ군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 관계자는 “시ㆍ군 재정 한계를 국비ㆍ도비 지원으로 보완해 선제 탐사-신속 복구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반침하 예방 및 지하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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