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완료… 관련부서 공유
▲ 디지털 행정지도 구축 흐름도. (사진=강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행정지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도는 주거취약계층의 위치정보와 생활지도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주거취약계층이 어떤 동에 분포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도를 구축하게 된 경위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각 부서마다 주거취약계층을 관리하는 기준이 다르다.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 기준들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공간정보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관련 부서에 지도를 공유해 정책방향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도는 이달 말까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할 주거안심매니저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공간지도처럼 눈에 보이는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각 부서의 협업을 통해 구민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도를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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