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안부콜 모니터링

    복지 / 박준우 / 2022-10-06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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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등 연계···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추진
    ▲ 마포 안부콜! 모바일 안심케어 시스템.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가구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민들을 보호하고자 '마포 안부콜!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휴대폰 또는 집 유선전화를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상자들의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일정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경우 자동안부전화 발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며, 미수신하는 경우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안부확인 알림이 통보된다.

    알림을 통보받은 담당직원은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시스템에 입력한다.

    서비스는 구청 홈페이지와 관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 받고 있고,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들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구는 1인가구 및 고독사 증가 등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2020년 마포 안부콜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4560명이 시스템을 이용했다.

    향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구 지역사회 안전망인 이웃살피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새롭게 정비해 더욱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관리를 가오하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등 사회적 고립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라고 말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과 함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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