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골프 중독자 李 치료 위해 ‘골프특검법’ 발의할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6-10-12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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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조치 브리핑까지 대국민 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골프를 쳤다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해군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붕괴 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골프 친 이재명, 골프 중독자 이재명의 치료를 위해 ‘골프 특검법’을 대표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측이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장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어제 청와대는 대구 사고 당시 이재명이 골프는 쳤지만 사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명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10시50분에 모든 사람을 구조하고 상황을 해제했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12시30분 경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 지시 입장을 냈는데, 청와대는 상황 다 끝난 2시간 뒤 입으로만 사고 조치를 하나”라고 꼬집었다.


    또 “국민 생명이 달린 사고 조치 브리핑까지 대국민 쇼를 하는 건가”라며 “대구 어르신 38명이 사고 현장에서 신음할 때 구조 지시는커녕 대통령은 나이스샷 중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 이 대통령이 10월10일 태릉CC에서 황제 골프를 치고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를 열어 그곳에 있었다는 내용이다. (대통령은)오후 4시49분경 태릉CC를 나왔다”라며 “경호 차량이 태릉CC내에 주차된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으며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NS로 쇼만 하면서 대형참사 때는 국민 몰래 황제 골프를 치나. 국정자원 화재, 대한민국 해군 장병 실종 때 이어 벌써 세 번째”라며 “대구 사고 1차 구조작업이 오전 10시40분에 완료됐는데 청와대 입장은 무려 2시간 뒤인 낮 12시30분에 나왔다. 10월10일 분 단위, 초 단위로 붕괴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밝히고 해군 장병 실종 때 누구와 골프를 쳤고 골프비는 특수활동비로 냈는지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번엔 골프장 내부 증거 사진까지 확보하자 회견을 10분 놔두고 어쩔 수 없이 시인했다”며 “(민주당이)지난 정권 때 황제골프라고 얼마나 비판했나. 내로남불이다. 이번 황제 골프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하라”고 했다.


    같은 당 함인경 대변인도 12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38명이 다쳤다는 보고를 받고도 골프가 계속 쳐지던가”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그는 “얼마 전 7월 해군 장병이 동해상에서 실종됐을 때 대통령은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 의혹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라며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에는 대통령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촬영해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은 대통령의 골프를 ‘황제 골프’라고 비판했고 국가적 위기 때마다 ‘대통령의 부재’와 재난 컨트롤타워의 책임을 집요하게 물었다”라며 “언제나 자신들에게만 관대한 민주당은 이번에도 대통령 감싸기에 바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휴식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언제 보고받고 무엇을 지시했으며 이후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묻는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 최고책임자의 책임은 달라지지 않는다. 과거 자신들이 대통령에게 들이댔던 엄격한 잣대를 이제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에게 적용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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