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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오왕석 기자] (재)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은 지난 10월 21일(화) 수원센텀병원(병원장 여석곤)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수단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센텀병원은 용인FC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프로스포츠단과 다년간 협업을 통해 축적한 스포츠의학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메디컬 테스트, 부상 진료, 수술 및 재활 치료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나아가 용인FC는 수원센텀병원과 피지컬센터가 참여하는 의료-트레이닝 통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피지컬 강화·부상 예방·재활 프로토콜을 체계화한 ‘스포츠사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관리, 부상 재발 방지까지 아우르는 과학적 퍼포먼스 관리 체계를 완성해 나갈 전망이다.
수원센텀병원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재활치료분야에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손상 치료와 선수 재활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스포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석곤 병원장은 “용인FC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용인FC의 ‘스포츠사이언스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FC 최희학 대표이사는 “프로 축구단의 특성과 선수들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는 의료기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이 안정적인 의료 지원 속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구단은 선수 케어와 스포츠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스포츠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번 협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관 및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 지역과 함께 뛰는 팀”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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