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원 3곳 야외도서관 16~27일 운영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10-14 16: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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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마련한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이 오는 16~27일 지역내 주요 공원 3곳에서 개최된다.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은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 야외도서관’의 송파구 버전이다. 구민이 자주 찾는 공원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가을날 특별한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야외도서관 주제는 ‘디지털 디톡스 라이브러리’다.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에서 독서를 하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6일~18일 ▲위례호수공원(음악분수대 앞)을 시작으로 23~25일▲아시아공원(송파문화원 앞), 26~27일에는 ▲풍납백제문화공원(운동시설 옆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색상의 빈백에 누워, 텐트가 만들어 주는 그늘에 앉아 큐레이션 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야외도서관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가을 정취 속 음악과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가을날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위례호수공원에서 KBS 김가람 PD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저자이자 ‘걸어서 세계속으로’, ‘다큐인사이트’ 등을 연출한 김가람 PD는 “카메라 들고, 지구 속으로”를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전 11시부터는 ▲아시아공원에서 ‘사일런트 책멍 in SONGPA’가 열린다. 디지털 기기를 끄고 독서에 몰입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 독서키트를 활용해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밖에도 필사 체험, 우드 키링 만들기, 포토존 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젠가 게임, 퍼즐맞추기, 보드게임 등 책 읽는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재즈·국악 등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은 구민들이 익숙한 공원에서 편안하게 책과 자연,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송파의 야외도서관에 많이 오셔서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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