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읍 이종록 가문 병무청‘병역명문가’로 선정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4-11-28 14: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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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부터 3대까지 총 11명 모두 현역 복무, 혜택은?
     
    [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이종록(家)가문이 지난 5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3대에 걸쳐 현역 복무를 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해 매년 3월이 되면 병역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3대 가족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이행명문가’에게 시상하는 선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3대(1대부터 3대까지의 직계비속 남성)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선정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만, 남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이 모두 현역 복무를 마친 경우도 포함한다.

    이종록(남/62세)의 1대인 부친 이수영씨는 6.25참전해 무공훈장을 수훈한 국가유공자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으며, 2대인 이종록 본인과 형제 2명 그리고 3대 자녀 3명과 조카 4명 등 1대 부터 3대까지 총11명이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쳐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가문 대표인 이종록씨는 전 합천군청 도시건축과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해 현재 선친의 고향 대양면 무곡리에서 임업과 농업 일을 하고 있으며,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병역명문가 혜택은 △공공시설 이용 혜택 △의료혜택 △교육 혜택 등으로 특히, 의료혜택과 더불어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교육 혜택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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