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매입정보ㆍ매입량 확인 등 업무 효율성↑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ㆍ공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사이다.
군은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이 주축이 돼 디지털 행정혁신을 직접 이끈 성과를 인정받으며,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농정행정의 미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작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은 기존 수기 중심의 쌀 매입 절차를 전자서명, QR코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통해 디지털화한 시스템이다.
농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은 매입량, 등급 등 핵심 데이터를 공유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10억원을 전액 지원받아 구축된 사업이다.
기술개발은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고, 지난 2024년 11월부터 강진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에서 전면 적용되며 현장 검증까지 마친 상태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행정혁신을 확대해 디지털 농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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