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추경 총 398억 편성··· 도로 안전·지역경제 활성화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6-23 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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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제조업 환경 개선등 중소상공인 지속 성장 지원
    보육 117억 투입 영유아 보육료·구립어린이집 확충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398억원(3.5%) 늘어난 1조1555억원으로, 추경 재원은 2024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시비보조금 등으로 마련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구민 안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먼저 구는 구민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기반시설 예산으로 28억원을 편성했다. 강동구 전역 노면 지하 일제점검을 위한 공동탐사 용역, 도로·보도·하수도 유지보수 및 정비 확대, 천호동 안심 가로숲길 통학로 조성,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4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신용보증 대출지원 사업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 지역 내 중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며, 배달앱 전용 지역사랑상품권(땡겨요) 10억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한다.


    아울러 강동숲속도서관, 강일구민체육센터 등 각종 개관 시설들이 강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경에 46억원을 투입, 천호유수지 복합건축물 건립 설계용역, 탄소중립 홍보 체험관 조성 및 자원순환센터 운영, 성내2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등 신규 건립시설 준비와 개관시설의 운영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구는 영유아보육료,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예산에 117억원을 편성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 보건 예산으로 38억원을 편성해 구민의 복지과 건강을 더욱 세심히 챙길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역 경제 활력과 안전한 강동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편성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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