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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리고분군 M49호 고분 |
이번 전시회는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1985년 긴급 발굴된 말흘리 고분군을 비롯해 그동안 거창지역에서 발굴된 가야유적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거창 가야에 대한 소개와 고분 및 성곽 등 삼국시대 유적 현황, 거창에서 나온 가야·백제·신라 토기, 발굴조사가 이뤄진 말흘리 고분군, 개봉 고분군, 무릉리 고분군, 석강리 고분군 등 유적 4곳을 소개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거창 가야유적 30여 개의 유적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성지도, 다양한 모양의 거창 출토 토기와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전을 준비한 거창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창 가야의 모습과 발굴조사로 새롭게 밝혀진 내용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될 이번 전시가 거창 가야를 알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박물관은 지역민이 전통문화 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리게 하고자 매년 지역성을 갖춘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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