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 개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2-08 14: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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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친화형 친수공간 조성' 大賞
    '우슬맨발산책로' 최우수상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6일 올해를 빛낸 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우수하게 추진된 군정시책과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남형 ESG 실천사례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2025년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시책과 ESG 실천사례는 지난 11월부터 직원ㆍ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총 7건을 선정, 이날 열린 정책페스티벌 경진대회 본선에서 2차 심사를 가졌다.

    경진대회 결과 올해의 대상을 받은 시책은 문화예술과의 군민친화형 친수공간 조성이 차지했다.

    해남군민광장의 기존 분수대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친수공간은 65m 길이의 바닥분수가 마련돼 역대 최대의 폭염이 몰아친 올여름 군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우수상은 우슬맨발산책로 조성이 선정됐다.

    우슬체육공원 인근에 약 1㎞ 구간의 맨발산책로는 매일 수백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해남에 맨발걷기 열풍을 주도했다.

    군에서는 이용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야간 산책을 위한 가로등과 세족장, 신발보관함, 화장실 등을 확충하고, 보행로와 안전시설도 꾸준히 정비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정책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내년에도 유익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 시행해 군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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